▲일본의 자동차 부품메이커 다카타가 개발한 에어백 안전벨트. 충돌시 내장된 에어백이 부풀어 안전성을 높였다. 교도통신
일본의 자동차 부품 메이커인 다카타가 세계에서 처음 에어백 안전벨트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다카타는 내달부터 출시되는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스포츠카 렉서스 LFA’에 에어백 안전벨트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다카타가 개발한 에어백 안전벨트는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해 가슴과 좌석 벨트가 닿는 면적이 벌어져 몸에 가하는 충격을 완화한다. 머리가 심하게 흔들려 유리창 등에 부딪치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어 안전성이 높다고 다카타는 설명했다.
다카타는 에어벨트를 착용해도 앞 좌석의 에어백은 필요하지만 옆에서 가해지는 충격 시에 머리나 가슴을 보호하는 커텐 에어백이나 사이드 에어백은 불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카타는 도요타 이외의 자동차 메이커에도 에어백 안전벨트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