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로 군림할 수 있을까.
미 경제전문매체 머니워치닷컴은 최근 GM이 재상장을 통해 실추됐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켜 미국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활을 도울 모델 6가지를 소개했다.
머니워치는 먼저 GM의 경쟁력 있는 모델로 시보레의 픽업트럭 모델인 ‘실버라도(Silverado)’를 꼽았다.
실버라도는 시보레 모델로 경쟁업체 포드의 F시리즈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픽업트럭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 J.D. 파워의 제프 슈스터 분석가는 “GM의 픽업트럭이 올해 매출 회복에 도움을 줬다”면서 “실버라도 1500은 주로 개인들이 구매하고 있으며 도급업체 및 소기업들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도 앞으로 GM을 세계 최고로 끌어올릴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1년형 캐딜락 CTS 쿠페는 편안함과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성능 버전인 CTS-V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보레의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Equinox)’도 경쟁력이 높은 모델로 꼽혔다.
에퀴녹스는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선두 주자인 혼다 CR-V와 도요타 RAV4에 맞설 만한 기능을 갖
추고 있다고 머니워치는 평가했다.
에퀴녹스는 4인승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시장 주력 모델인 뷰익의 ‘리갈(Regal)’, 시보레의 준중형 세단 ‘크루즈(Cruze)’와 양산형 전기차 ‘볼트(Volt)’ 등이 지난 수년간 추락했던 GM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모델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