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보유한 퇴직연금용 상품은 100여종, DC형의 경우는 12개의 투자성향별 자산배분 모델을 이용하여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제공된 상품을 사후적으로 관리할 때에도 특허 출원 중인 세이프 플랜을 활용해 펀드에 투자 후 특정목표 수익을 정해 놓으면 초과 수익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도록 해 장기 안정적 수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적인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퇴직연금 자산 특성에 맞도록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신수종펀드’ 등을 개발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분할매수 펀드, TIPP펀드 등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향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품 및 운용 수익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퇴직연금 상담 전용 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품 교체 상담 등 자산배분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단순한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그치지 않고 은퇴자산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연계상품과 은퇴설계 서비스를 강화하여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퇴직부채산정과 관련하여 차별화된 서비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퇴직부채산정 시스템인 “웁실론”을 독자 개발하여 지난 달 공식적으로 런칭하였는데, 짧은 기간 내에 주요 상장업체로부터 폭발적인 러브 콜을 받고 있다. 현재 50여개의 서비스를 개시한 이 시스템은 외부 컨설팅사에서 1~2억원을 호가하는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 고객들은 비용 측면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