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낙폭이 깊어진 코스피지수의 1910선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34분 현재 전일대비 14.57포인트(0.76%) 떨어진 1913.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30선을 만회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 부각과 함께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급증하면서 하락 반전 뒤 낙폭을 1910선까지 키웠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면서 추가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886억원, 590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25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946억원, 110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04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증권, 기계,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금융업, 전기전자, 건설업 등이 2%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 KB금융,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1~3%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9개를 더한 15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65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