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후계구도는 시장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 것"

입력 2010-11-26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6일 후계구도에 대해 "시장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 것"이라며 "(후임자는) 외부 출신도 배제하지 않고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유 회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은 70% 이상이 외부 출신이기 때문에 순혈주의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사내외, 국내외 막론하고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은 미국 씨티은행의 사례를 들며 "씨티은행도 금융업종이 아닌 담배회사 CEO를 선임한 바 있다"며 "고객 분석과 니즈를 어떻게 맞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지 등 능력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3월 김승유 회장의 임기기간이 끝나는 상황에서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삼가했다.

김승유 회장은 "중요한 건 개인을 떠나 조직을 위해 무엇이 좋은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며 연임 여부에 대한 답을 회피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해 투자자를 찾아봤는지에 대해서는 "발표하자마자 의사를 표명한 곳도 있고 해서 자금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가급적 전략적 투자자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60,000
    • +3.13%
    • 이더리움
    • 5,375,000
    • +4.61%
    • 비트코인 캐시
    • 819,500
    • +2.63%
    • 리플
    • 3,195
    • -10.53%
    • 솔라나
    • 320,200
    • -4.05%
    • 에이다
    • 1,610
    • -4.34%
    • 이오스
    • 1,832
    • -8.4%
    • 트론
    • 472
    • -12.43%
    • 스텔라루멘
    • 677
    • -5.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100
    • +4.96%
    • 체인링크
    • 33,170
    • -1.89%
    • 샌드박스
    • 1,252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