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국이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참가하는 한.미 서해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번 이슈에 대해 명백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허락 없이 어떠한 군사적 행동을 취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앞서 25일에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고, 우려를 표시한다”며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한국과 미국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서해 상에서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