롄잔(連戰) 전 대만 부총통의 아들 롄성원(連勝文)이 선거운동 중 머리에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 전했다.
롄성원은 이날 타이베이 외곽에서 타이베이 직할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당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한은 연설 도중 갑자기 연단으로 올라가 롄성원의 목을 잡고 총탄을 발사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괴한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대만은 오는 27일 5대 직할시 시장, 시의원, 이장(里長)을 뽑는 ‘삼합일선거’(三合一選擧)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