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규·비정규 3자 대표 "대화로 해결" 합의

입력 2010-1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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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과 대화 이뤄질 지는 미지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파업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경훈 현대차 정규직 노조위원장, 이상수 비정규직 울산공장 노조 지회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은 27일 오전 1시부터 3자 대표 간 마라톤 회의를 해 합의점을 찾았다.

이들은 일단 이번 공장점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 사측과 대화를 갖기로 하고, 이를 위해 3자 대표가 참여하는 특별교섭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들은 사측에 점거파업 농성자 500여명에 대한 고용보장, 비정규직 노조 지도부의 사내 신변 보장, 불법파견 교섭대책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하지만 고소고발과 손해배상소송을 놓고 교섭한다는 내용은 빠졌다.

정규직 노조는 사측에 3자 대표의 요구를 전달하고 사측의 입장을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사측이 대화의 상대를 정규직 노조로 제한하고 있어 실제 대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비정규직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울산 남구 태화강역에서 1만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현대차 울산공장 앞까지 3㎞ 구간을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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