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워싱턴에서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그는 전일 농구 경기 중 입술부위를 12바늘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워싱턴/AP연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술부위를 꿰매게 만든 장본인인 레디 드세레가 의회 히스패닉 코커스 연구소(CHCI) 프로그램 책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터프한 플레이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추수감사절 연휴에 농구 경기 중 입술부위를 12바늘 꿰매는 부상을 당했지만 누가 가격했는지는 밝히지 않아 국민들의 궁금증을 가중시킨 바 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몇시간 뒤 드세레가 책임자가 경기 중 슛을 하려고 돌아서다 블로킹을 시도하던 오바마 대통령의 입술을 팔꿈치로 쳤다고 설명했다.
드세레가는 "오바마 대통령이 운동을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빨리 대통령이 농구코트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