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박지성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축구 64강에서 전통의 맞수 리버풀과 격돌한다.
맨유는 FA가 29일 오전(한국시간) 진행한 2010-2011시즌 FA컵 3라운드(6강) 대진 추첨에서 리버풀과 32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맨유는 내년 1월 8일 또는 9일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로 리버풀을 불러들여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간 대결은 이 경기가 유일하다.
맨유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리버풀과 FA컵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9년 1월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맨유는 드와이트 요크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득점으로 리버풀을 2-1로 이겼고,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해 시즌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한편 이청용이 활약하는 볼턴 원더러스는 5부리그 소속 요크 시티와 6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