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한·미 연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유럽 사태 악화 불안감에 급락한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3.72포인트(0.20%) 오른 1905.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유럽 재정악화 우려와 한반도 긴장 고조에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지난주 말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해 장중 191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유로존 및 대북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에 상승세를 키우지 못하고 다시 강보합 수준으로 상승폭이 주는 등 1900선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나흘째 매수세를 보이며 1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316억원, 90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51억원, 14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59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나 의료정밀만 2% 이상 오르고 타 업종은 강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보험, 금융업, 증권이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SK에너지는 약보합을 KB금융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3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포함 31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