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이이 23곳이나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다. 예보지분 전량 인수보다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로 일부 지분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때문으로는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2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00원(1.39%) 내린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한화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우리금융 지분 인수를 위해 입찰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많지만 이 중 상당수가 전략적 혹은 재무적 투자자로 일부 지분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따라서 우리금융 주가가 민영화 이슈로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외환은행 합병과 우리금융 민영화로 인해 업계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외형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점도 부담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업계 재편이 은행주의 가치를 향상할 가능성 보다는 이익률 하락을 통한 외형성장 노력, 마진율 훼손 등 가치를 오히려 떨어 뜨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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