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8일 쿠웨이트에 31만8천t 적재규모의 유조선 1척을 인도했다.
쿠웨이트 유조선회사(KOTC)는 이날 ‘다르 살와호’로 명명된 이 선박이 선단의 현대화 계획에 따라 주문한 대형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선 4대와 석유 운반선 2대 중 일부라면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쿠웨이트의 관영 쿠나통신이 보도했다.
KOTC의 나빌 부레슬리 회장은 다르 살와의 구입비용이 1억6천800만 달러라고 전하면서 나머지 선박들도 2012년 까지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2014년 1월 까지는 총 32척의 유조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쿠웨이트석유공사의 자회사인 KOTC는 지난 1957년 설립됐으며 세계 최대 원유 수송 전문회사중 하나로, 1979년 국유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