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안동 소재 돼지 사육 농장 2개소에서 구제역과 유사한 증상(구제역 의사 환축)이 신고돼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에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5월 충남 청양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농장 2개소는 각각 돼지 5500두와 3500두를 기르고 있으며 28일 오후 농장주가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감염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이라며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의사환축을 격리하고 가축 차량 사람 등에 대한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