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현대카드는 29일 BC카드 본사에서 업무연속성계획(BCPㆍ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재해ㆍ재난 발생으로 카드발급 시설이 파손되거나 인명사고로 인한 근무인력 부족 등으로 카드발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상호간 시설 공유 및 인력 지원을 통해 고객 서비스 및 업무의 계속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BCP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BCP 체계를 구축한 기업의 사례는 여러 번 있었지만 기업간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유노 현대카드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고객은 비상 상황 시에도 이상 없이 카드 발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혁 BC카드 부사장은 “위기상황 발생 시 양사가 가진 인력과 자원을 상호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BCP가 다른 업계에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