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의 글로벌 철강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부제철은 수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부제철에 따르면 2010년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147만t의 철강 제품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3억7000만달러로 지난 2009년 9억2000만달러에서 약 49%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철강 제품 수출 실적 급증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30일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의 수출 실적 산정 기간은 2009년 하반기~2010년 상반기(2009.7~2010.6])로서 해당 기간 동부제철 수출 실적은 10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동부제철은 수출 강화 외에도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부제철 관계자는 “현재 동부제철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 4개 해외법인과 5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해외 유통업체들과 중장기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