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이 LG디스플레이 김종식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여의도 63빌딩에서 제32회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를 열고 2005∼2009년 에너지절감 생산체제를 통해 약 553억원의 비용을 줄인 김 부사장에게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ㆍ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의 개발 및 보급,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수행을 인정받은 에코시안 은종환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에너지설비 효율개선 등을 높게 평가받은 포스코 이경훈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을 차지했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절약 시책 이행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에너지관리공단 윤석윤 부이사장이 받았다.
이들 산업훈장 외에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등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에너지 관리자, 기업인, 교사, 일반인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 108명에게 돌아갔다.
박영준 지경부 차관은 "향후 에너지 절약은 국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드리지 않고도 가능하게끔 시스템의 개혁을 통한 효율 향상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