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서 관련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물 산업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총 20여개의 업체가 접수신청을 했으며, 그 중 수질분야와 관거분야 등 6개 업체의 물산업 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먼저 수질분야에 대해서는 모두 4개 업체가 발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모래가 아닌 ‘막’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막여과 정수기술’을, GS네오텍은 오염물질과 인(P)을 동시에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또 태영건설은 인(P)을 약품과 결합시켜 입자로 만든 후 이 입자를 다시 작은 기포로 만들어 물 위로 떠오르게 한 뒤 인(P)을 걷어내는 신기술을 선보인다. 에코데이는 미생물을 이용해 폐수중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전환시키는 신기술을에 대해 발표한다.
관거분야는 2개 업체가 발표한다. 라텍이엔지는 땅을 파지 않고도 노후된 하수관로를 보수하는 신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리플래시기술도 노후된 상·하수도나 오수·우수관 공사시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공사 할 수 있는 신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이들 6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2011년 1/4분기에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물 산업 신기술 발표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별도의 접수비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물관리정책과(02-2115-781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논의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서울시 물산업이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