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시장연구회는 29일 돈육산업정책연구회가 공동 개최하기로 했던 '양돈산업 발전 세미나'를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세미나는 다음달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경기도 이천시 소재 미란다호텔 오키드피오니 홀에서 개최키로 했었다. 양돈산업의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아 한-EU FTA 타결 등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국내 양돈산업의향후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었다.
파생상품시장연구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경북 안동에서 돼지 구제역 발생으로 정부가 향후 모든 양돈관련 모임에 대해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해 옴에 따라 부득이 세미나 행사를 구제역이 안정화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