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은 중동지역 최대발주처 중 하나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가 발주한 서비스 스테이션 3개소 신축공사를 1452만4576달러(한화 160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아부다비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지역에 주유, 차량정비, 편의점 시설 등을 건축하는 공사다.
한라건설측에서는 이번 수주로 ADNOC가 발주하는 공사에 초청자격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16개 계열사를 비롯, UAE 건설시장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의 케이란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수주에 이어 따낸 해외공사로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는 증거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