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단체는 북한의 도발에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를 지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담화는 더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우리 안보태세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정부는 이번 사태로 경제와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외국 투자자의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운용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도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물러서기보다는 맞서는 용기와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고 강조한 대통령의 말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협회는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만들어진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해 한국 경제의 신인도 제고와 수출증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고심과 인내 끝에 나온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비상한 각오와 한미 동맹 강화, 주변국과의 긴밀한 공조로 냉철하고 엄정한 대응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포격 대응과정에서 실추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방력 강화에도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