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존 위기 우려 확산...유로 약세 지속

입력 2010-11-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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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29일(현지시간)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화됐다.

오후 4시 2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1.3120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064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9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0.8% 내린 110.53엔을 나타냈다. 한때는 110.26엔까지 빠지며 9월 15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자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주목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위기가 유로존 다른 국가들로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시장에서는 특히 다음 주자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지목하고 있다.

두나라가 문제가 될 경우 아일랜드 지원후 남는 자금으로 구제하는 것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이 지속됐다.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84.24엔을 나타했다.

장중 84.41엔까지 뛰며 9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룹 채터지 바클레이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아일랜드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가 유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유로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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