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악재 불안감 여전…보합권 횡보

입력 2010-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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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약세로 출발한 뒤 이내 반등 시도에 나서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대비 2.13포인트(0.11%) 오른 1897.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가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전이될 것이란 불안감에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의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90선 회복에 나섰으나 상승세는 재차 감소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49억원, 124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4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9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2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나 운수창고만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통신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음식료업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POSCO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LG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대 전후로 하락중이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4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03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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