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제28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50여명의 참가자 중 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경합을 벌여 대상(대통령상) 입상자에 상금 500만원과 패션비지니스 지원금 1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금상(국무총리상) 1명, 은상(지식경제부장관상) 2명 등 총 12명의 차세대 신인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해외패션선진국 유학프로그램(금상·은상) 및 패션비즈니스 지원금을 수여하고 12명의 입상자에게는 패션브랜드기업의 인턴쉽 제공, 국내외 패션쇼 및 해외유명전시회 참가 지원, 그룹 프리미에르 커뮤니티 활동 등 지경부의 ‘신진디자이너 육성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조석 지경부 실장은 “패션산업이 예술성과 창의성 및 실용성을 바탕으로 하는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이라며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션대전의 부대행사로 우리나라 패션봉제인의 축제인 우리 봉제기술의 우수성과 한국의 멋을 알리는 ‘대한민국 명품봉제컬렉션 2010’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