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모든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농림어가의 규모·구조·분포 및 경영 형태와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기본통계조사로 5년마다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농가의 경우 경지 1000㎡ 이상을 직접 경작하는 가구와 가축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며, 임가는 산림면적 3ha 이상 보유하고, 육림업을 경영하는 가구 및 벌목업?양묘업?채취업을 경영하는 가구다.
어가는 조사기간 중 1개월 이상 어로어업, 양식어업을 경영하는 가구가 대상이다.
조사내용은 현재 농림어가의 환경을 반영한 항목으로 선정, 농림어가의 고용·도농 교류 등 농림어업의 경쟁력과 관련한 항목을 신설하고, 논벼 물 관리·유기비료, 가축 분뇨처리 등 온실가스 관련 항목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또 친환경 농축산물과 생활편의시설 등 농산어촌의 삶의 질을 묻는 항목도 새롭게 포함시켰다.
조사방식은 면접조사로 농?임?어가의 경우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행정리는 읍면에서 이장회의를 소집해 행정리별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 잠정 결과는 2011년 3월에 나올 예정이며, 확정 결과는 2011년 8월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