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석유개발공사 페트로베트남이 해외 사업 확장에 발벗고 나섰다.
페트로베트남은 해외 석유 탐사 프로젝트에 23억5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트로베트남은 향후 5년간 해외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을 매년 1000만~1500만t씩 늘리는 한편 200~300만t을 채취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등을 비롯해 전세계 25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페트로베트남은 이달 초 국내 보유 원유가 고갈될 경우를 대비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주 페트로베트남에 대해 내년 3조5000억동(약 207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