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총연합회, 연평도 희생 건설근로자 위로금 전달

입력 2010-11-30 14:54 수정 2010-11-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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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이 30일 오전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가운데)을 찾아 연평도의 피해복구 및 사망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도발로 인한 피해복구와 사망 건설근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성금은 건설업계가 매년 연말 개최해온 ‘건설인 송년음악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으로 마련됐다.

건설업계 대표들은 이어 연평도 해병대내 숙소 건설현장에서 공사중 북한의 도발로 사망한 고 김치복씨와 고 배복철씨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 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성금전달과 조문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김돈수 건설기술교육원장,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장,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최윤호 대한건설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권홍사 회장은 “북한의 무모한 무력 도발로 군인들 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더 이상 이 같은 북한의 도발로 민간인까지 희생되는 일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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