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서정우 모친 “제2·3연평도 도발 대책 세워달라”

입력 2010-11-30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의 포탄에 맞아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50)씨는 30일 “북한의 제2, 제3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남편 서내일(51)씨와 함께 강운태 광주시장을 방문, 빈소와 영결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데 대한 감사를 표한 자리에서 “이번 연평도 공격으로 아들을 포함해 군인과 민간인들이 사망한 데 대해 저도 (국민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특히 전역을 1개월 가량 앞둔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가려고 배를 타려다 북한이 쏜 포탄소리를 듣고 귀대하다 버스에서 가장 먼저 내려 포탄 파편에 맞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유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서정우 하사의 부모는 지난 23일 성남 국군통합병원에 차려진 빈소와 27일 영결식장을 잇따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 시장은 “휴가를 가다 포성을 듣고 귀대한 것은 보통 군인정신이 아니다"며 "휼륭한 아들을 둔데 대해 자랑스럽고, 역사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65,000
    • +2.59%
    • 이더리움
    • 5,351,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810,500
    • -0.06%
    • 리플
    • 3,172
    • -11.45%
    • 솔라나
    • 318,200
    • -5.27%
    • 에이다
    • 1,598
    • -5.28%
    • 이오스
    • 1,830
    • -9.32%
    • 트론
    • 460
    • -13.37%
    • 스텔라루멘
    • 670
    • -6.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0,700
    • +2.98%
    • 체인링크
    • 32,780
    • -3.98%
    • 샌드박스
    • 1,241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