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부위원장, 멕시코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양자회담

입력 2010-11-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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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송통신 정책경험 공유 위한 MOU 체결 희망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멕시코 모니 데 스완 연방통신위원장(오른쪽)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전 멕시코의 모니 데 스완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DMB, 디지털 전환, 주파수 할당 등 한국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 방향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방송통신 분야의 정책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한국이 2012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시청자ㆍ방송사에 대한 지원, 수신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정책 사례를 소개, 올해 실시한 시범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청자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한국이 지난 10월 멕시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유치한 ‘14년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멕시코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양국간 방송통신 정책 협력과 국제기구에서의 공조 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멕시코 스완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방송통신 발전상을 높게 평가하며 DMB, 와이브로, 디지털 전환 등 한국의 선진 방송통신 정책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양국간 MOU 체결을 희망했다는 것이 방통위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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