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도 이젠 트위터, 페이스북등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소셜미디어(Social Media)로 소통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부정책 홍보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전했다. 첨단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전 및 융합으로 온라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한 정책홍보 교육과정이 최초로 개설된 것.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공직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정책홍보는 이제 시작 단계로 그동안 TV, 신문, 라디오 등의 매스미디어(Mass Media)를 통한 일방적인 정책홍보 방식을 뛰어 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상에서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를 형성하고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공직자들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쌍방향 소통의 정책홍보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그 취지가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교육생들이 교육내용에 최대한 흥미를 갖고, 의욕적으로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제1기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5급이상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첫 과정에 들어간다.
강의를 통해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교육생이 직접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활용방안을 분석하고 정책홍보강화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교육효과를 통해 공무원들의 양방향 소통의 정책홍보능력을 강화시키게 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의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확대 실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