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체율 '줄고', 중소기업 연체율 '계속 늘고'

입력 2010-12-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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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대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줄고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10월말 현재 0.70%로 6월말 현재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0.53%포인트 증가한 1.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신용위험평가로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대기업들이 워크아웃(경영개선작업)을 개시한 이후 채권행사 유예로 연체가 발생했지만 이중 상당수가 9~10월 중 경영개선을 위한 협약(MOU)을 맺으면서 연체에서 해소돼 연체율이 하락했다.

반대로 중소기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신용위험평가로 구조조정이 하반기에 진행되면서 워크아웃 개시 이후 채권행사가 유예되면서 연체가 발생해 연체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대출 연체율은 10월말 현재 1.75%로 6월말보다 0.41%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10월말 현재 0.73%로 지난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연말 0.33%에서 올해 6월말 0.44%, 9월말 0.58%, 10월말 0.63% 등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중소기업 연체율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3분기 결산 이후 계절적인 요인으로 10월말 현재 1.30%를 기록, 전월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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