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2011년에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2011년 스마트폰 및 LED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 증가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면서 2011년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부진 보다는 휴대폰 및 TV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2011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LG전자의 영업이익(연결)은 2011년 1분기에 흑자전환(1067억원), 2분기 4184억원(292%)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12월에 진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2011년 LG전자의 조직 문화 및 시스템이 하나의 목표에 집중되면서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LG전자는 오너체제 중심(CEO 변경)으로 조직이 변화되면서 강한 리더쉽, 계열사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및 TV 부문이 2010년 부진한 환경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