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미국, 북한이 참여하는 3자 대화를 비밀리에 미국에 제안했다고 위키리크스의 외교 전문을 인용, 일본 교도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의 외교전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4월 이 같은 제안을 미국에 비밀리에 전달했다.
이는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국이 참가하는 6자회담을 대체하는 새로운 대화 체제를 의미한다.
미국은 그러나 이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6자회담은 2008년 8월 이후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