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CJ, 두산 등 지주사에 대해 최근 조정에 따른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두산은 2일 오전 9시46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75%)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닷새째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LG는 1900원(2.31%) 오른 8만4000원을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중이고 CJ는 1200원(1.45%) 오른 8만4100원으로 사흘째 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지주사에 대해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좋은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LG와 CJ, 두산을 제시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8월 높은 주가상승을 보여준 지주회사 주가가 9월을 기점으로 조정을 보인 이후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지주회사 주가는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의 영향을 받는데 지난 조정은 기업가치 하락보다는 밸류에이션의 조정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자회사 주가 하락 등 기업가치 하락이 본격화돼 현재 지주회사의 밸류에이션을 합리화시키지 않는다면 기업가치대비 할인율 40~64% 수준은 좋은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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