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9월 설비투자 전년비 5%↑...3년만에 증가세

입력 2010-12-02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9월 GDP 상향 수정될 듯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된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설비투자 회복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배경으로 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재무성이 2일 발표한 7~9월 법인기업통계에서 산업계 설비투자액(금융ㆍ보험업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9조5550억엔이었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9.1% 증가한 3조3708억엔, 비제조업은 2.9% 증가한 6조1842억엔이었다.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보인것은 2007년 1~3월 이후 3년반만에 처음이다.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액도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해 8조7757억엔을 기록했다.

산업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337조2751억엔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의 매출은 12.2% 증가한 104조3211억엔, 비제조업은 4.1% 늘어난 232조9541억엔이었다.

산업계의 경상이익은 54.1% 증가한 10조7493억엔이었고, 이 중 제조업은 209% 늘어난 3조9035억엔, 비제조업은 19.9% 증가한 6조8458억엔이었다.

법인기업통계는 재무성이 자본금 1000만엔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조사해 발표한다.

주요 기업의 설비투자와 매출, 경상이익 등을 집계하며,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설비투자액은 내각부가 오는 9일 발표하는 7~9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반영된다.

전문가들은 7~9월 GDP가 지난달 발표된 연율 3.9%에서 연율 4.4%로 상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50,000
    • +0.79%
    • 이더리움
    • 4,707,000
    • +7%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5.32%
    • 리플
    • 1,964
    • +24.07%
    • 솔라나
    • 363,000
    • +6.33%
    • 에이다
    • 1,216
    • +10.55%
    • 이오스
    • 985
    • +8.48%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401
    • +16.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10.83%
    • 체인링크
    • 21,300
    • +4%
    • 샌드박스
    • 497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