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산실 탐방]박재범, 송중기,한예슬의 싸이더스 IHQ, 1호 기업형 엔터테인먼트 자부심

입력 2010-12-02 11:00 수정 2010-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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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업, 연극 등 사업 다각화 노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예슬, 장혁, 박재범, 차태현
전지현을 필두로 대중들에게 각인되며 기업형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한 싸이더스 IHQ는 송중기, 한예슬, 차태현, 장혁, 데니안 , 박민영 등 쟁쟁한 스타들의 집합소다. 최근에는 박재범을 영입, 음악사업으로의 모색도 꾀하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김상영 이사는 “엔터테인먼트가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모토로 세워졌고 다각화된 경쟁력을 만들자는 기치로 싸이더스IHQ는 운영된다. 기업형으로 꾀했다는 것은 건전한 비즈니스 문화를 만드려는 의도였다” 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재능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면서 “기업형 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원조예요” 라며 웃었다.

매니지먼트는 총 5팀으로 나뉘어 있다. 1팀에서 3팀은 연기자 파트다. 4팀은 연기 및 예능 파트, 5팀은 예능 파트로 각 팀 내 경쟁과 격려가 동시에 이뤄져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있다.

싸이더스IHQ는 드라마 및 영화 뿐 아니라 2년 전부터는 신규사업팀을 꾸려 새로운 사업에도 과감히 도전했다. 2년 전 ‘카페베네’를 론칭해 현재 커피업계 1위 로 우뚝 서기도 했다. 싸이더스IHQ의 간판스타 한예슬이 광고모델로 나서 톡톡튀면서도 분위기 있는 이미지 구축에 한 몫 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당시에는 왜 커피사업을 새로 하느냐. 커피업계는 포화상태다”며 “말리는 시선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싸이더스 IHQ는 커피사업에 외국계를 뒤로 하고 당당히 1인자가 됐다.

이뿐 아니다. 싸이더스 IHQ는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시작된 만큼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트레이닝 과정과 신인을 찾는 오디션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다. 그는 “우리 회사 배우들 뿐 아니라 타 기획사 사람들이 와서 많이 배우고 간다”며 ‘싸이더스 캐스트 아카데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연극‘친정엄마와 2박3일’ 제작에 참여해 수익의 불모지로 꼽히는 연극 업계에서 억대 수익을 창출했다.

김 이사는 “몇몇 스타에 의존해서 가는 시스템이 아니다. 사업 능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병행되며 롱런하는 스타로 지원하기 위한 고민들 때문에 이런 사업의 다각화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싸이더스 IHQ 가 업계 오피니언 리더로서 제시해 나갈 새로운 비전과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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