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안에 경기도 포격"

입력 2010-12-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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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올해 안에 경기도를 목표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도쿄신문이 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것이 한미 합동훈련 실시가 정해진 후에 나온 발언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전제로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문이 커질 것이라조 전망했다.

신문은 또 정찰총국 간부가 "서해상의 한국 군함에도 큰 타격을 가할 것이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정찰총국은 한국과 해외에서 공작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사임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11월 24일, 정찰총국장 김영철 상장이 포격을 주도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소식통은 다른 북한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연평도 포격에 대해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된 행동"이라며 "청년대장이 더 큰 군사 보복으로 계속 타격을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청년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을 가리킨 것으로, 김정은이 포격에 깊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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