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강타한 이상한파와 폭설로 철도, 비행기 등 교통이 나흘째 차질을 빚고 있다.
제네바와 런던, 에딘버그 등의 주요 공항이 폐쇄됐으며 유로스타 철도가 운행을 제한하는 등 유럽 전역이 한파와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을 겪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런던 개트윅공항은 최소한 이날 오전 10시까지 폐쇄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폐쇄한 제네바 공항도 빨라야 오전 6시에 열린다.
영국 기상청은 이상한파가 오는 8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북부 스코틀랜드는 이날 최저기온이 -14℃에 이를 것이며 런던과 영국 남부지역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스타 철도는 이날 런던과 파리를 오가는 열차 7편 운행을 취소했고 파리와 브리쉘 구간 열차편 5편 운행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