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뉴욕 맨해튼의 럭셔리 레스토랑의 맛을 따라할 수 있게 됐다.
미 명품 전문 잡지 모던럭셔리맨해튼은 최근 맨해튼에서 명성이 자자한 주방장과 바텐더들의 비법을 담은 요리책이 나왔다면서 주방에 맨해튼의 럭셔리한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르 베르나댕은 세계 최고 권위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Michelin)’ 쓰리 스타 등급으로 맨해튼에서 가장 유명한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이 책은 12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미각을 만족시키면서도 준비하기 쉬운 음식 요리법을 비롯해 맛깔스런 음식 사진 등으로 가득 차 있다. 가격은 35달러(약 4만원).
뉴욕 리츠칼튼호텔에 위치한 BLT 마켓은 계절에 따라 다른 요리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LT 마켓에서 만들어낸 요리책(Fresh From the Market: Seasonal Cooking with Laurent Tourondel)은 전문가의 손길이 담긴 요리로 역사 깊은 요리의 전통을 전해준다. 가격은 35달러다.
사계절별로 먹음직스럽게 짜여져 계절별로 신선한 음식 재료들로 요리를 할 수 있다.
각 섹션은 시장, 칵테일,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디저트, 아침, 휴일을 위한 특별 메뉴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수준 높은 요리를 추구하는 전문가용으로 도전적이고 세련된 요리를 창조해 낼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랭크 팔시넬리와 프랭크 카스트로노보 등 뉴욕의 유명 샌드위치 가게가 내놓은 요리책(The Frankies Spuntino Kitchen Companion & Cooking Manual)은 빈티지 스타일의 두껍지만 가격은 25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이탈리아와 미국 전통의 맛을 내는 100가지 요리법을 초보자도 따라하기 쉽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채 요리는 아주 쉬우면서 신뢰할 수 있는 비법과 훌륭한 맛의 비밀을 제공한다고 모던럭셔리는 전했다.
샌드위치, 수프, 파스타 등에 대한 섹션도 마련됐다.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의 ‘임플로이스 온리(Employees Only)’는 칵테일 만드는 기술(mixology)의 메카로 알려졌다.
임플로이스 온리의 공동 소유주인 제이슨 코스마스와 두산 자릭은 특별 요리책(Speakeasy)을 통해 전통적인 칵테일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일급 비밀을 누설했다. 이 요리책의 가격도 25달러.
챕터는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마시는 ‘롱드링크(long drinks)’, 빛깔이 화려한 고급 칵테일에서 해산물 요리와 어울리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칵테일 산그리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구성됐다.
칵테일을 만드는 비법에는 흔들어 섞기 등 기술적인 설명과 시럽 만드는 법 등이 가미됐다.
뉴욕의 유명한 사탕 가게인 ‘딜런스 캔디 바(Dylan's Candy Bar)’를 운영하는 랄프 로렌의 딸 딜런 로렌도 요리책(Unwrap Your Sweet Life)을 내놨다.
아이들이라면 모두 좋아할 만한 사탕과 관련된 재밌는 일화와 군침을 흘리게 하는 사탕 사진 등을 담은 이 책은 3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모던럭셔리가 소개한 책들은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www.amazo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