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후로 가격이 폭등했던 배추와 무가 김장철을 맞아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 가격이 전일대비 23%,무는 4% 상승했다고 밝혔다.
배추는 1일과 비교해 반입량이 감소(1396t→1176t)했고 주말 김장수요 확대로 가격이 올랐다.
가락동 도매시장에 따르면 2일 한포기당 배추(상급) 가격은 전일보다 445원 오른 347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968원, 평년 같은기간 보다는 1321원 상승한 가격이다.
무(상급)의 도매가격도 1일보다 85원 오른 2342원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측은 무의 반입량은 1일 732t에서 2일 913t으로 증가했지만 막바지 김장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