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ACG(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협의체) 총회에서 제15차 ACG 총회를 내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국제예탁결제, 증권대차․리포, 자산운용시장 관련 업무 등 예탁결제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선진화 노력과 비전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총회 개최 결정으로 아시아리더 CSD로서의 역할을 더욱 다지게 됐다"며 "제15차 ACG 총회의 서울 개최로 아시아지역 증권 관련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증권시장 인프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협의체(Asia 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는 1997년 설립됐으며 아․태지역 중앙예탁결제기관 21개국 30개 기관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