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194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및 개인 매물로 인해 추가 상승에 제한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대비 14.45포인트(0.75%) 오른 1943.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에 19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으나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프로그램과 개인의 차익 매물이 늘면서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2274억원, 315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13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586억원, 140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298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은행과 보험, 통신업,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유통업이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가 3% 이상 급등하고 POSCO, 현대중공업, 기아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은 1% 미만 하락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03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0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7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