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센터시티 베일을 벗다

입력 2010-12-02 16:05 수정 2010-1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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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디자인으로 위엄성 뽐내…오는 3일 정식 오픈

▲갤러리아 천안점 센터시티 외관

국내 고품격 백화점을 대표하는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황용기)이 오는 3일 충남 천안아산 KTX역 인근에 갤러리아 센터시티를 오픈한다.

정식 개점을 하루 앞둔 2일 크게는 충청도, 작게는 천안 아산지역에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인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그것도 영업면적 4만9586m2 (1만5000평), 연면적 11만530m2 (3만3435평)로 메머드급이다.

천안아산지역 우수고객 2만명을 초대한 이날 사전 개장(Pre-open) 행사에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새로 개장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겨울학기 6000명 회원을 모집하는 문화센터에는 영어와 스포츠 활동이 결합된 ‘유소년 스포츠 클럽’, ‘쿠킹 클래스(요리교실)’ 등이 접수와 동시에 조기 마감됐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재 5000명의 고객이 수강신청을 해 일부 1회성 특별강좌나 단기 강좌 정도가 여유가 남아 있을 정도라는 것.

무엇보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센터시티의 내외관 디자인과 휴게공간, 문화 시설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자연과 고객,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한 센터시티= 센터시티 디자인과 시설구성을 보면 ‘자연’과 ‘고객’, ‘지역’에 대한 ‘소통’의 미학을 반영하고 있다. 우선 ‘자연과의 소통’으로 백화점에서 금기했던 바깥 자연 조망을 2개층 단위로 구성, 거대 테라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자연 채광으로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992m2 (300평) 규모의 서점은 분주한 도심 속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5층 테라스에는 우거진 산(山)의 풍경이 배경이 되어 관련 상품인 아웃도어 레저 상품을 구성해 산으로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각 층 백화점 내부 쇼핑과 외부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가든, 천안지역에서 유일하게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간이 가능한 최첨단 음향 및 인테리어, 조명의 최고 수준을 갖춘 320석 규모의 아트홀, 1층, 3층, 9층 옥상 공원에 마련된 ‘갤러리아 void 공간’은 휴식과 문화 컨텐츠를 앞세운 ‘고객과 소통’ 하려는 센터시티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센터시티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디자인으로 도시의 품격을 끌어 올렸다는 평가는 곧 ‘지역에 대한 소통’에 해당된다.

독일 벤즈 뮤지엄 등 세계 유명 건축물과 갤러리아 명품관 WEST를 디자인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인 ‘벤반버클(Ben van Berkel)’이 내외관 설계를 맡았다.

2만3000개의 발광 다이오드(LED)외관은 Media Art를 구현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외관에서 나오는 빛이 달리 보이는 물결무늬의 착시현상(Optical Illusion)를 이용한 3차원적 시각체험을 선사하는 등 단순 건축물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발전하는 도시의 위상에 맞춘 건축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 프로모션= 소문난 잔치에 볼 것 없다지만, ‘갤러리아 센터시티’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풍성하다. 3일 개점하는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풍성한 경품과 사은행사, 이벤트, 문화공연 등으로 천안 아산지역 고객에게 신명 나는 ‘쇼핑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선 오픈 일인 3일부터 16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는 ‘벤츠 E 클래스’ 수입 자동차를, 2등(3명)은 ‘55인치 LED TV’, 3등(10명)에게는 ‘노트북 PC’를 17일 추첨해 증정한다.

또한 3일부터 9일까지 ‘개점기념 TOP 브랜드 특별상품 초대전’ 등 층별 기획행사와 20·40·60·10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 5%에 해당하는 상품권 또는 스팀청소기, 커피잔 세트(택1) 등을 증정하는 전관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아트홀’에서는 김건모 콘서트(3일),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4일~5일), 이은미 콘서트(10일) 등 개점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9층 옥상공원과 8층, 5층 테라스 공간에는 발로 치는 6M~8M 길이의 대형 피아노 건반이 설치되고, 1층, 3층, 9층 옥상공원에 구성된 ‘갤러리 VOID 공간’에는 ‘Star in My Heart 展’ 열려 앤디워홀, 알레스카츠, 양문기 등 국내외 팝아트 거장의 작품 24점이 소개되는 등 상품 매장에서 접하는 예술작품 감상의 묘미도 이채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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