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안전판 역할 끝...7일만에 매도

입력 2010-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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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1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국가·지자체에서 매도 자금의 대부분이 흘러 나왔으며 연기금이 일부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전기전자, 화학, 증권, 유통업 등에서 매수했고 철강금속, 기계,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388억원), 삼성전자(325억원), LG(178억원), 현대건설(174억원), 현대모비스(172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달 15일 이후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LG전자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POSCO(346억원), 현대차(246억원), NHN(233억원), 두산중공업(190억원), 삼성전기(181억원) 등을 팔았다. 지난 10월 초 이후 POSCO에 대해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은 지난달 29~30일 4만5000원대 초반에서 매수세를 보였으나 45만원 중반 이후 다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241억원 어치를 팔아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증권·선물을 제외한 기관 구성원 모두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12억원), 씨젠(10억원), 에스엠(9억원), 삼성피앤에이·모두투어(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최근 나흘 연속 순매도했던 서울반도체를 이날 소폭 사들였다.

기관은 AP시스템(134억원), 셀트리온(52억원), KH바텍(27억원), 네오위즈게임즈(25억원), CJ오쇼핑(1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AP시스템은 이날 삼성의 AMOLED 투자 수혜 기대에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삼성의 지분투자 계획이 정지되고 4분기 및 내년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좋지 않을 것이란 미확인 루머 등으로 기관 매물이 대거 몰리면서 하한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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