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3일부터 약 3주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천 찜질방에 대피해 있는 연평도 주민의 의료 지원을 위한 봉사단을 파견한다.
의료지원단은 의대병원 정신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안과 등 4개 전문 진료과와 한방병원 침구과·재활의학과 등 2개 전문 진료과로 구성됐다. 환자 중 전문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서울로 이송해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단생활로 인한 전염성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자 이번 의료진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