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사장단 인사가 3일 단행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 사장단 인사는 되도록 빨리 한다는 것이 기번 원칙이어서 이르면 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의 콘트롤타워를 이끌 임원 인사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일 '자랑스런 삼성인' 시상식에 참여해 "(사장단 인사는) 될 수 있는데로 빨리 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3일 인사가 단행된다면 이는 예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겨진 것으로 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최근 여러 차례 '젊은 조직론'을 강조하며 인사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