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지 투표 '집행위원 비밀 입장'으로 치러져

입력 2010-12-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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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투표에 나서는 22명 집행위원들이 비밀리에 투표장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유치위 관계자들만 승용차를 타고 메세첸트룸 앞에 내려 잠시 포토타임을 갖고 건물로 입장했다.

이에 정몽준 FIFA 부회장을 수행한 고승환 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FIFA 본부에서 정 부회장과 함께 출발했는데 정 부회장을 태운 차량이 메세첸트룸 부근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집행위원들은 메세첸트룸의 별도 입구로 들어간 것 같다. 각국 유치위 관계자들과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집행위원들은 메세첸트룸 3층에 마련된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 투표를 치른 후 메세첸트룸 7층에 마련된 '게스트 라운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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