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인도의 교육 잠재력을 극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중간선거에서 새롭게 뽑힌 주지사들을 2일(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으로 초대해 인사말을 하며 이들 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모두는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교육을 받은 노동력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라며 "미국의 어린이들은 미국 내 다른 주 어린이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인도, 한국 어린이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요20개국(G20) 회의를 개최한 한국을 비롯해 ‘친디아’로 불리는 신흥 경제국 중국과 인도의 잠재력 및 교육열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어린이들이 경쟁을 위해 필요한 것을 누리지 못한다면 미국은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교육진작을 위한 초당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인도가 2등을 위해서 뛰느냐, 한국과 독일이 2등을 위해서 뛰느냐"고 반문하며 "그들은 1등을 위해서 뛴다.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