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조업통제 풀렸지만 재개까지는 시간 걸릴 듯

입력 2010-12-03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평도 인근 어장의 조업통제가 북한의 포격 도발 열흘만인 지난 2일 해제 됐지만 실제 조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배를 띄우려 해도 선원을 구할 수 없는 데다 지난 10일간 바닷속에 방치된 그물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모씨는 "난리통에 선원들이 다 도망가서 하나도 안 남았다"며 "마음은 당장 내일이라도 출어 하고픈데 혼자 바다에 나갈 수는 없는 거 아니냐. 어구가 쓸려갔을까 걱정이고 냉동고에 넣어 둔 꽃게도 걱정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쯤이면 그물에 걸린 꽃게들이 다 죽었을 테니 모두 다시 수거해 손질한 뒤에야 조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번 사태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감안해 2중 이상 자망어선의 조업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1개월 연장한 조치 역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김씨는 "꽃게는 원래 11월이 가장 실하고 좋아 비싸게 팔린다. 12월부터는 추워진 탓에 거의 잡히지도 않고 잡힌 게도 품질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꽃게는 원래 11월이 가장 실하고 좋아 비싸게 팔린다. 12월부터는 추워진 탓에 거의 잡히지도 않고 잡힌 게도 품질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섬 곳곳의 냉동창고에 채워뒀던 꽃게가 거의 피해없이 보존돼있어 주민들은 인천시를 통해 적적한 판로를 찾고 있다.

현재 연평도 곳곳의 냉동고에 보관된 꽃게의 양은 113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찐코노미] 엔비디아 '알파마요' 부상…테슬라 FSD 경쟁 구도에 변수
  • 한국 첫 메달은 스노보드 김상겸…오늘(9일)의 주요일정 [2026 동계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73,000
    • +1.84%
    • 이더리움
    • 3,08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777,000
    • +1.04%
    • 리플
    • 2,127
    • +1.05%
    • 솔라나
    • 127,800
    • -1.24%
    • 에이다
    • 401
    • +0%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239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2.64%
    • 체인링크
    • 12,990
    • -1.07%
    • 샌드박스
    • 129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