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던 한우 2마리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날 저녁 임실군 오수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한우 2마리가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진단을 시행한 결과, 구제역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 농가는 한우 2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마리를 대상으로 전날 간이 항체검사를 한 결과 2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검사를 의뢰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잠복기를 고려해 해당 농장에 관해 이달 10일까지 임상관찰과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